율곡면 수해피해 복구에 기관·사회 봉사단체 온정의 손길 줄 이어

율곡면에서는 지난 7~8일 집중호우에 이어, 합천댐 방류로 인한 국가하천(황강)의 범람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각종 기관.사회 단체에서 수해피해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한 인력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구슬땀을 흘렸다고 11일 밝혔다.

황강 범람으로 제방붕괴, 도로 유실 등 기반시설 피해는 물론, 축사, 농경지, 주택 등 사유 재산에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현장의 조속 복구를 위하여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 10명, 합천군새마을협의회 40명, 율곡면 의용소방대원 30명, 합천군 민주평통 4명, 쌍림면 귀원마을 주민 6명, 율곡면 지역주민 등 민간단체와 5870부대 장병 67명, 합천군청 60여명 등 300여명이 침수 주택 복구 현장에 투입되어, 집안 토사물 제거와 가재도구 및 주변환경 정비, 쓰레기 배출 등의 지원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은 “침수된 주택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이 많아 자력복구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번 각계의 자원봉사로 한시름 놓이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규학 율곡면장은 “금번 수해 피해의 조속 회복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신 각 기관·사회단체장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면민들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복귀와 수해 피해의 조속 회복을 위하여 앞으로도 전 행정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