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들,복구에 가동자원 총동원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향토기업은 자가 복구를 미루고 주민을 돕다”
지난 8일 집중호우 및 합천댐 수위방류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11일까지 파악된 수해피해는 공공시설 101건, 사유시설 382건으로 관내 주요도로 9개소가 침수 및 유실되었으며, 주택 63채, 축사8개소, 및 농경지 435ha가 피해를 입었다.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심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향토기업인 (주)상원엔텍과 (주)상원그린콘은 해당 사업장의 침수 복구도 뒤로 미룬 채 공공시설 복구와 수재민 지원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지방도 1034호선 율곡면 낙민리 ~ 두사리 구간의 도로유실로 주간선도로가 차단되어 복구차량진입과 이재민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아 중장비와 덤프트럭 17대와 인력 10명, 성토재 1,500㎥를 투입하여 2020. 8. 09. 10시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된 해당도로를 2020. 08. 11. 17시 개통하였으며, 침수지역의 배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8월 9일에는 사업장인근 내천, 두사, 매실마을 진입도로의 퇴적토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하였으며, 침수된 독거노인가구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복구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 향토기업의 수해복구 참여에서 상생의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작은 울림이 전해진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수해피해로 모두가 힘든 이 상황을 슬기롭게 넘겨 ‘수려한 합천의 생기’를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