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책면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

– 기관단체 자원봉사 동참 잇따라 –

합천군 쌍책면은 지난 7~8일 집중호우와 댐 방류로 불어난 황강물에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에 본격적인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태풍이 지나간 11일 오전 군청과 면사무소 공무원을 비롯하여 주부민방위기동대와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기관단체 200여명이 수해복구에 힘을 모았다.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건태마을과 매호마을의 침수가구를 방문해 진흙이 가득한 방안의 토사를 제거하고 살림 집기들을 세척하는 등 가구청소와 마을 진입로 및 제방의 수해 잔재물 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소방서에서는 살수차를 동원하여 마을 도로를 청소하고, 한우협회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축사현장 일손 돕기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에서는 수해주민들을 위하여 음식제공을 하는 등 민관에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상현 쌍책면장은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서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