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합천군은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호국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관내 보훈단체장과 회원, 보훈가족, 기관 사회단체장, 군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거행된 추념식은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천군 해병대전우회의 교통질서 자원봉사와 더불어 합천합창단과 합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협연해 더욱 엄숙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열렸다.
김윤철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자”면서 “나아가 지난 역사를 교훈 삼아 군민 모두가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며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국가보훈 대상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전적지 순례, 생일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 5월부터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생활 안정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연1회)을 신설하고 참전명예수당과 독립유공자 유족예우수당을 인상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