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표축제 ‘대야문화제’, 3년만에 열려
합천의 대표 축제인 ‘제38회 대야문화제’와 ‘제33회 군민의날 · 제41회 군민체육대회’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합천읍 일대에서 개최된다.
15일 대야문화제제전위원회(위원장 전석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지난 2년간 취소됐던 대야문화제 행사가 군민화합과 문화향유를 위해 각종 전시 및 공연, 민속체육경기, 전야제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준비됐다.
대야문화제 기간을 전후한 행사로 대야성국악경연대회, 읍면풍물경연대회, 군민휘호대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평생학습축제, 주민서비스박람회가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펼쳐지는 연묵회원전, 야생화동호회원전, 문인화회원전, 서각회원전, 마을지기 목공소전시회, 전통규방공예전시회, 상춘문우회 시화전 등이 있다.
체육민속행사로는 바둑, 베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씨름, 제기차기, 팔씨름 등 8개의 민속경기와 14개종목의 체육경기 예선·결선이 진행된다.
9월 24일 점등식 및 초대가수 박남정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신라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내외향우와 군민이 참여하는 제등행렬이 열린다. 군민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불꽃놀이, 읍면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김용임 · 박구윤 등이 출연해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26일 본행사에서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출발해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읍면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이 펼쳐진다. 서막식에서는 군민의장 수상과 효자효부 시상식이 진행된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39사단 군악대 공연과,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행사, 합천군풍물연합회의 신명나는 풍물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폐막식 행사는 군민이 좀더 화합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푸짐한 경품추첨과 함께 인기가수 서지오, 품바의 신 버드리를 초청해 본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윤철 군수는 “3년만에 개최되는 대야문화제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참석해 대야문화제를 즐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