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고춧가루 고르기와 보관하기

2022년 08월 25일2022년 08월 25일 daeyasong 243 Views 2 min read

좋은고춧가루 구입과 보관방법

8월중순이 지나니 시골 5일장에 말린 햇고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추와는 정말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요 고추는 한국음식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좋은고춧가루를 구매하기위한 참고될만한 인터넷지식정보를 취합하여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고춧가루의 품질에따라 김장김치맛,음식맛이 결정나니 좋은고춧가루를 구매해야되겠습니다.

고추수확시기와 건고추 구매적합시기

고추의 수확시기는 날씨,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대개 7월말~10월초이며 꽃을 피운후 45일후에는 붉은고추를 수확할수있습니다. 붉은고추를 수확후 10일정도의 주기로 반복해서 꽃을 피우고 수확합니다. 첫수확물은 세척,건조과정을 거쳐 8월중순~하순에 건고추시장에 출시됩니다

고추는 수확 시기에 있어서 초기, 중기, 말기 이 세 가지로 나누어서 중기에 수확하는것을 최상등품으로 쳐줍니다. 두번째~ 네번째 수확물을 건조한 고추입니다.
첫번째 수확물을 최상품등품이라고 생각하신분들도 계신데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구매해서 금방 사용하시면 괜찮지만 김장때에 주로 사용하시는 일반주부들께는 비추천합니다. 사실 이런 고춧가루의 선택 측면에서 이미 도시에 사는 분들께는 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시골에 친척,지인을 통해 구하는 방법은 있겠지요.
그러나 최소한 어떻게, 언제, 어떻게 구매해야 좋은가 하는 부분을 알고 계셔야 기회가 있을 때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고추세척과 건조과정

요즘, 시골마을에 가보면 햇볕이 잘드는 공간에는 빨간구추가 널려있는풍경을 많이 봅니다. 비닐하우스안에도 고추가 널려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구요..

고추건조과정에서 고춧가루의 품질이 결정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세척과정은 물론 위생상 필수과정입니다. 고추말리는 과정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우선 고추를 그냥 말리게 되면 고춧가루를 만들고 났을 때 금방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살짝 쪄낸후 말리는게 요즘 방식인데 혹시 어릴 때 할머니 댁에 갔을 때 한여름 더운 날에도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방을 데우고 그 방에 고추를 널어놓던 기억이 있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 과정은 고추를 말리기 전 쪄내는 과정과 비슷한 단계입니다.

“우리밭고추는 100% 태양초입니다.” 글쎄요 ㅎㅎ

시중에 태양초라 불리는 고추도 말리기전에 쪄내지않으면 부패합니다.
많은분들 고춧가루제분회사가 아닌 산지에서 직접 말리고 산지 방앗간에서 빻아서 올려주는걸 드시는데
기계에서 말린 뒤 빻은 고춧가루와 햇볕으로 말린 고추를 빻은 고춧가루를 비교해보면 색 자체는 기계에서 말린 것이 더 좋습니다. 요즘은 산지에서도 변덕스런 날씨변화때문에 기계와 햇볕으로 병행해서 말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는 최종 단계에서 씨가 많이 들어가느냐 아예 없느냐, 조금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맛도 틀려지고 매운맛 역시 틀려지는데 충분히 씨를 털어주고 빻아주면 훨씬 맛있는 고춧가루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태양초고추인가 아닌가 체크하기보다는 위생적,경제적으로 말린 고추인가 아니가를 살펴보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농가에서도 소득을 위해 경제적인방식으로 고추를 건조하고있다는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참고로 현재 각농가에서 고추를 건조하는 여러방식(별도)과 좋은 건고추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