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묘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
-도비 5억원, 도교육청 5억원, LH공사 공공임대주택 건립지원 확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묘산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60명 이하의 작은학교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관외에서 전입학하는 세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묘산초등학교는 학생 수 10명의 작은학교지만, 1929년 설립된 역사가 깊은 학교다. 이 학교를 졸업한 지역주민과 묘산 초․중학교 선생님들이 사업부지 확보와 특화된 교육과정 발굴 등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남도와 합천군은 빈집정비, 안심등교거리 조성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LH에서는 임대주택 건립(10호), 교육청과 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합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묘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유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묘산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위원회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합천군이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