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책면 건태마을 주민 및 다올딸기연구회, 농축기금 전달
쌍책면 건태마을(이장 전영주) 주민과 쌍책 다올딸기연구회(회장 정은환) 회원들은 4일 합천군을 방문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0만 원(건태마을주민 300만, 다올딸기연구회 200만)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봉훈 합천군의원과 이동률 쌍책면장, 전영주 이장, 진금구 (전)이장, 정은환 딸기연구회장 등을 참석했다. 김윤철 군수 취임을 축하하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 2020년 8월의 집중호우 및 댐방류로 불어난 황강물에 쌍책면 건태마을이 큰 수해피해를 입었으나, 합천군을 비롯한 민·관·군에서 하나가 돼 복구지원을 해 준데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전영주 이장은 “수해 당시에 우리마을인 건태마을을 비롯해 쌍책면 일대가 물난리를 겪였지만 합천군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 지원한 결과 빠르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은환 회장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 딸기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많은 품종교육 등 농업인교육에 힘쓴 결과 지난해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고, 올해는 250억 여원의 농업소득을 올릴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비롯해 농가업소득 향상을 지원해 주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마운 마음에서 농축안정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김윤철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입은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지난번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데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농축안정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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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