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작은 흙공이 하천을 살린다

– 합천군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 봉사프로그램 운영 –

합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애, 물애, 강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전 신청을 한 학생, 가족 등 2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애, 물애, 강애」프로그램은 악취제거, 자정능력 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미생물 집합체인 EM을 활용해 황토 흙공을 만들어 발효시켜 하천에 던져 수질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날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에 대한 동영상을 사전 제공하여 이에 대한 퀴즈를 풀고, EM 흙공을 직접 만드는 순으로 진행됐다. 만든 흙공을 가져가서 1주일 동안 발효과정을 지켜본 후 1주일 뒤에 모여서 흙공을 황강 주변에 던지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규수 행정과장은 “어린아이들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올 9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합천군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