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우체국 협업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합천우체국(국장 박성태)과 협업으로 지난 26일, 지붕 누수가 심한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용주면 소재의 무상임차로 생활하는 독거 가구로 승모판 폐쇄부전의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붕 누수로 인해 집안 곳곳이 곰팡이로 얼룩져 건강을 더욱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 중 사례관리대상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지원받는 것으로 이 대상자는 주거환경개선비200만원을 지원받아 이루어졌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민관이 공동으로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복지사각지대 2가구에 주거환경개선비와 임대료를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각각 200만원씩 지원받아 연계 제공한 바 있다.

‘우체국공익재단 복지사각지대 지원 사업’은 우체국 직원들이 업무수행 중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참여하며 건강보험료 부과액 확인 등 검증절차를 걸쳐 우체국공익재단에 맞춤형 서비스를 신청 지원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