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초등학교, 결실의 겨울 주간 ‘행복나눔축제’

합천야로초등학교(학교장 심병용)는 결실의 겨울 주간을 운영하며 12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나눔축제’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다모임을 통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물건관리부, 회계부, 푸드코트부, 총괄부 총 4부서로 나뉘어 부서별로 할 일, 일정 계획을 세웠다. 매주 전체 회의를 통해 서로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교직원들은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하고 실행에 옮겼다.

행사는 전교생 및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나눔 장터, 보드게임카페, 작은 영화관 등을 운영함으로서 학생들은 행복 나눔의 장이 되었고 푸드 코트는 코로나 때문에 빵을 판매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여는 마당을 통해 나눔의 의미와 우리의 나눔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행사 진행 중에는 학생들은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행복나눔축제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겁게 참여하였다. ‘선생님을 이겨라’, ‘감사 트리 이벤트’, ‘경매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작은 이벤트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후 협의회에서 “코로나 때문에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우리가 직접 준비한 행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고, 축제를 통해 모여진 돈이 의미있게 쓰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