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면 마을저수지, 붕어치어 10만 여 마리 방류

합천군 대양면(면장 박상배)은 16일 대양면 도리 염제․정골저수지와 안금 후사포강 저수지 3개소 청정저수지에서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참붕어 10만 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류 서식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이날 방류한 치어는 2년 후 성어(成魚)로 자라며 대양면의 수중생태계 보전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 및 간접적인 관광자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군에서 황강을 이용한 역점 프로젝트인 가칭 ‘황강 내수면 목장화 사업’과 연계한 군지원 사업으로 1급수 황강 45km는 물론 주변 저수지와 늪 지역 등에 각종 민물고기 치어 방류 및 양식, 유통판매, 먹거리 개발, 천렵 등 생태체험을 통한 힐링을 할 수 있는 내수면 6차 산업을 말한다.

대양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A수산으로부터 사양 관리, 유통 판매까지 지원 받게 된다.

한편 박상배 면장은 “우리나라 강에는 물고기가 없다고 한다. 합천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자원인 1급수 황강에 민물고기가 엄청나던 7080시절로 복원을 추진하는 황강목장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군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 사업이 성공하여 또다른 농업 소득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