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 시정연설 통해 2019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3일 열린 합천군의회 제230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도 재정운영과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합천발전위원회 발족, 국제복합도시 유치를 위한 MOU 체결,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과 투자협약 MOU 체결, 황강개발을 위한 용역발주 등 합천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할 미래의 발전 비전을 찾고 전략을 짜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활기찬 새 합천’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합천만들기’로 각종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재난상황 알림 전광판 설치 등 안전관련 예산과 미세먼지도 재난으로 규정하여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운영, 마을 상수도 개보수 사업 등 살기 좋은 합천을 위한 예산을 편성 했다.
두 번째는 ‘농축산업의 산업화’를 이룩하기 위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공모사업 응모,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300억원 조성사업은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 위해 유통구조를 체계화하고, 신 소득 산업으로 ‘난 산업’을 육성하며, 환경을 지키고 이웃주민에게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축산’으로 전환하는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을 위해 황매산-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크-해인사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추친하고, 대표 농축산물인 양파, 마늘, 토종돼지, 한우를 이용한 대표 음식과 간식을 개발 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의 다양화를 꾀하고, 문화·예술·체육도 관광과 연계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는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영유아 보육료, 아동수당 지급, 아동급식비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 개선,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장운영 등 아동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노인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인공동정주시설 시범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체계적인 SOC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서부경남 KTX 사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도시가스와 도민안전체험관 착공, 황강자원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은 합천의 미래가 걸린 사업으로 군민의 기대를 안고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문 군수는 “당장 어려워 보이는 과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반드시 실현시키고자 2019년도 당초예산을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고 군민 모두가 잘 살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성했다.”고 말하면서 5만 군민과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