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삼가면에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 본격 추진
민선7기 핵심사업, 인구 소멸지역 위기극복 처방에 나섰다
– 삼가면 일대 100만평, 총사업비 1조 5600억원 규모 –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삼가면 양전리 일대에 전국 규모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유치에 본격 나섰다.
3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역경제발전의 핵심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했으며 이를 위해 군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유치 계획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는 삼가면 양전리 일원 100만평(330만㎡) 규모로 총 사업비 1조 5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연가스 500MW, 수소연료전지 80MW, 태양광 200MW 등 총 800MW급 생산단지로써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발전단지이다.
대상부지는 입지면에서 1km내에 345kv 송전선로가 위치하고 있어 발전소 건설에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날 3일에는 군의회 의원과, 24일에는 지역주민들과 최첨단 발전소를 견학하였으며 그 결과 “발전소 건립시 주민피해가 극히 미미한 도심형 발전소로 우리지역 유치 시 지역발전과 인구증가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군은 실제 발전소가 건설이 된다면 “건설기간 중 연인원 100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 후 공기업 유치를 통한 상주 인원 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으로 1,0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개발될 것이며, 발전소주변 지역주민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국회의원·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 경남도 및 관련 단체, 그리고 관련 기업체 등과의 면담을 이어왔으며, 3일 10시에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을 밝히면서 본격 사업추진을 대대적으로 공표하였으며, 11시에는 군의원들 및 군민, 향우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과 유치위원회 구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군은 향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9월중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향우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연말까지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조사, 관련기관과의 MOU체결 등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