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낮기온 39.5도 “경남 역대 최고 기록”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8년 7월 26일 합천지역 수은주가 39.5도까지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경남에서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으로 기록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낮 최고 기온은 합천 39.5도, 창녕 39.4도, 밀양 38.7도, 양산 38.2도, 산청 37.3도, 함양 37도, 진주 37.1도, 의령 37.5도, 양산 38.2도, 김해 37.3도, 거제 37.8도 등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합천에서 기록된 낮 최고기온 39.5도는 관측 이래 도내 1위 값이었던 지난 1994년 7월 20일 밀양의 최고기온 39.4도를 뛰어넘은 것이다. 창원을 비롯해 통영·진주·거창·밀양·산청·거제·남해·의령·함양에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