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백면, 한문대학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 대상 수상
쌍백면 한문대학(강사 김종태 외 9명)이 19일 상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한문 학습자들이 고전문학을 깊이 이해하고 옛 서당의 강독 전통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쌍백면 한문대학의 학습자들이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발휘해 대회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쌍백면 한문대학은 전통 한문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쌍백면 한문대학 학습자들은 정교한 발음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합천군 한문대학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2004년 개강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는 지자체들의 유례없는 교육적 성과로, 한학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합천군 한문대학은 8개 읍·면에서 14개 교실이 운영 중이며, 30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한문과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쌍백면 한문대학은 16일 합천군 평생학습축제에서 성독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을 검증한 바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쌍백면 한문대학의 전국대회 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성과는 합천군 평생교육이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이 더욱 발전하여 군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