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로 4년 만에 열린 대회임에도 전국 마라토너 12,251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 신청해 마라톤 동호인들이 모두 기다려온 명품대회라는 것이 입증됐다.
식전공연으로 피닉스 응원단의 무대와 꿈꾸는 시어터팀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올렸다. 운동장 밖에서는 합천황토한우, 돼지고기, 합천막걸리 등 시식회를 통해 합천의 특산품을 알리고, 페이스페인팅, 무료차 봉사 등 다양한 부스운영으로 전국에서 온 마라토너들을 환영했다.
9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세탁기와 TV의 현장경품 추첨을 하고 9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내빈들의 출발신호에 따라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목표점을 향해 달려갔다.
최선의 레이스를 펼친 결과 코스별 우승자로 10km 남자청년부 이재식, 장년부 강병성, 노년부 전국진, 여자청년부 이소륜, 장년부 이민주, 하프코스 남자 30대부 감진규, 40대부 최병진, 50대부 정상구, 60대 이상부 김형락, 여자청넌부 류승화, 장년부 김주연, 풀코스 남자 30대 이종현, 40대 김창원, 50대 최진수, 60대 이상부 이광열, 풀 여자청년부 박보민, 장년부 이현희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또 단체 풀 대항전에서 충북사랑A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최연소상, 강원조(실버스타)상 수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