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축협…전국 최고 축협으로 우뚝 서다”
지난해 종합업적·지도사업 평가 전국1위
한우개량에도 괄목할 성과 거둬
합천축협이 지난해에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면서 전국 최고 축협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합천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활발한 한우 개량 사업과 경제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2년 종합업적평가 ·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한우개량 부문 경제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경제사업 1500억 원 탑 수상과 함께 조합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도 기록했다.
합천축협은 `한우 개량 1번지`로 불리면서 대한민국 한우 개량을 선도하는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축협이다. 농촌 축협으로는 유일하게 배합사료공장과 섬유질 사료공장을 자체 보유하며 한해 1500억 원 이상의 경제사업 실적을 올리는 농촌 축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천축협 뿐이다.
한우 개량에 있어서도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우 개량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우량암소(엘리트카우) 보유 두수(679두)는 전국 1위다. 합천의 한우 사육 두수가 4만두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타 지역에 비해 4~5배 이상의 우량 암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지난해에 합천황토한우 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 52.7% · 평균도체중 488kg를 기록하며, 전국의 어떤 브랜드 한우보다 뛰어난 출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생체중량 1톤 이상의 슈퍼 한우를 지난 1년에만 20여두 이상을 출하했다. 1.2톤 이상의 슈퍼 한우를 2두 이상 생산하며 전국에서 슈퍼한우를 가장 많이 출하하며 한우 개량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합천축협의 이러한 노력 결과는 고스란히 지역내 한우 사육농가에게 전해
졌다. 지난 해 사료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합천축협만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료 가격을 동결하면서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 1++등급 한우 선물세트를 농협라이블리와 쿠팡 등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농가의 안정적 출하기반과 함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합천축협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경매시장으로 개장해 지난 한해 127두를 온라인 경매를 통해 관외 축산 농가에 공급 했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이같은 지난해 성공적인 사업성과에도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없이 조합의 발전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성과일 뿐 단 한번도 조합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에 희생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 사업과 함께 ‘수정란 이식센터 건립`과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고도화 사업` 및 `종합축산물류 센터`의 확장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대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며 “조합원과 지역 축산인에게 사랑 받는 축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