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그기로 행복 나눠
– 독거노인, 부자가정 등 관내 어려운가정 300가구에 전달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용주면 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하는 행복 · 나누는 기쁨, 2022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개개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50여 명이 내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 최선을 다했으며, 김장준비 3일 동안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방문해 김장담그기에 동참하는 등 함께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장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정성껏 키운 배추와 장소를 제공하고, 바르게살기운동합천군지회와 한국전력공사 합천지사에서 배추 뽑기와 절이기를 지원했으며, 한볕친환경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정규연, 대양면 소재)에서 마늘 60kg을 선뜻 기부했다.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의 정성과 관심으로 직접 배추를 기르고, 뽑고, 절이는 등의 과정을 거쳐 맛있게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부자가정 등 어려운 가정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기간 3일 내내 현장을 방문한 김윤철 군수는 “언제나 솔선수범해주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며, 참여한 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랑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로 동절기 우리 이웃들에게 든든한 양식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지역 기관·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각 가정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