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쌀 팔아주기 운동 추진

합천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9월 1일부터 8일까지 공무원, 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합천쌀 1인 1포(1포 10㎏)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쌀값 폭락과 쌀 소비 위축에다 수확기까지 앞둔 상황에 쌀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와 미곡처리장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공무원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석 명절 선물에 합천 쌀을 구매하는 등 합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관련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농자재비, 인건비를 포함한 모든 물가는 치솟는 반면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치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번 쌀 팔아주기 운동이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군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