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에서 지친 마음 치유하세요”…’국민힐링 프로젝트’ 진행
9~12월 4개월간…템플스테이와 달빛 콘서트 등 두가지 행사
합천 해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난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국민힐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8일 해인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이어지는 이 행사는 ‘국민힐링 해인사 템플스테이’와 ‘국민힐링 달빛 콘서트’ 두 가지로 열린다.
‘템플스테이’는 해인사 템플스테이 체험동과 가야산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청소년 등 약 200명이 초대될 예정이다.
예약은 해인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8월 29일부터 접수할 수 있고, 참가기간은 9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참가자들은 ‘명승’으로 지정된 가야산과 자연·문화·종교가 어우러진 해인사 일원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하며 장경판전 내부를 비롯한 해인사 경내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또한 참선과 명상, 다도 체험, 가야산 정상 산행에도 도전할 수 있다. 가야산 홍류동 계곡 소리길을 걸으며 신선의 경지를 느껴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달빛 콘서트’는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부터 대구·광주 등 10개 시·군 주민과 지자체장을 비롯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돼 건설 예정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통과하는 지역 주민 및 지자체장도 참석해 동·서 화합의 장이 만들어진다.
대구와 광주 ‘달빛통맹'(달빛포크협회) 소속 통기타 뮤지션,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 현준, 뮤지컬 가수 임태경 등이 출연한다.
해인사 관계자는 “지치고 힘든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긍정과 희망의 마음을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