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건마늘 산지 경매 본격 실시

합천군은 지난 1일 합천새남부농협 쌍백지점에서 김윤철 군수와 장진영 경남도의원, 제9대 합천군의회 의원, 각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마늘 이동경매 공판장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

건마늘 산지 이동경매는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각 농가가 사전에 해당 지역농협으로 출하물량을 신청하면 합천유통 · 지역농협이 협의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시하는 방식이다.

또한, 합천동부농협도 7월 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적중면 산지공판장에서 마늘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초매식에서 ”취임 후 첫 행사로 건마늘 경매장 초매식에 참석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마늘이 더 좋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마늘 경매 결과 5,109톤을 출하해 23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가뭄이 심해서 농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좋은 가격으로 보상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