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선언

합천읍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도섭)는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천읍 외촌마을 17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 선언식을 개최하고 있다.

22일 화요일 오전 서산마을회관 앞에서 서산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 산불감시원, 이장협의회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로 선언식을 개최하였다.

김도섭 이장단 협의회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에 이번 산불제로화 선언식이 우리 모든 마을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서산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큰소리로 외친 선언문에는 1.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지 않겠다. 2.고추대, 깻대 등 농업부산물을 태우지 않겠다. 3.쓰레기 등 폐기물 일체를 태우지 않겠다. 등 산불발생을 예방하는 알찬 내용이 담겼다.

선언식에 참석한 이남석 합천부읍장은  “산불발생 위험이 정말 높은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이장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은 산불발생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