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화엄세계로 대항해의 돛을 올리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스님)는 80권 화엄경 전권을 총 39회로 나누어 매달 1회씩, 도합 39개월(3년 3개월) 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읽고, 법문하고, 사경하는 완독 대법회의 대장정을 2022년 3월 19일(토) 오후 1시부터 개막 법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해인사가 이 시대의 현실에서 화엄경을 호명하며 완독 대법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화엄경이 ‘10바라밀’과 ‘보현보살 10대 행원’으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지혜를 열어주고,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이루는 큰 자비를 펼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해인사는 3년간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진을 하고자 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경전합송,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매 법회 때마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해인사 도량에는 꽃비가 내리고 오색구름이 피어날 것입니다.

오는 3월 19일(토) 오후 1시에 봉행되는 개막 법회는 명고, 범종5타를 시작으로 7처9회예경, 방장스님 개막법어, 화엄경 합송, 무비큰스님 강설법어, 약찬게 합송 등 법회와 함께 팔만윤장대 화엄경 경구 뽑기, 뽑은 화엄경 경구 읽으며 해인도 요잡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국의 불자님들은 보리심을 함양하고 보살행을 통해 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정진법회인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셔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지혜와,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이루는 큰 자비를 펼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