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안전하게 마쳐…경기 매탄고 우승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22 춘계 전국고교축구대회’가 경기 수원삼성U18 매탄고 우승 · 충남 신평고 준우승을 끝으로 14일간의 열전을 24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막을 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팀이 참가해 한국축구 미래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유행 속에서 치러져 우려섞인 시선이 따랐다. 하지만 합천군과 대회 주최측이 무관중 경기, 참가선수단 신속항원검사 실시, 경기장 방역가이드라인 설치 등의 방역대응 지침을 잘 적용한 결과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대회가 열린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은 지난 2020년 여름 수해로 인해 축구장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으나 1년이 되지 않은 기간에 완벽하게 복구됐다. 이를 통해 군은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또 축구장 시설 복구로 합천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시설 인프라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축구대회 관계자들은 합천의 행정 지원과 수준높은 대회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편, 합천군과 대한축구협회, 경남축구협회는 지난해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의 춘·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이 명실상부한 고등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다.
문준희 군수는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비수기에 열렸지만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군의 스포츠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개최될 축구대회에도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합천일보(http://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