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합천향교 음악회
지난 30일 야로면 소재 합천향교(전교 권병근)에서 2020년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술단 樂의 ‘퓨전국악 콘서트 신명’ 공연에 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공연은 합천향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관람석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야로면 시장 옆 공터에서 펼쳐졌다.
공연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 향교에서 퓨전 국악을 통해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향교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판굿과 개인놀이, 멋과 흥(창작무용), 전통타악 연희굿, 퓨전국악 ‘난감하네’, 가야금 연주, 함께 부르는 대중가요, 난타퍼포먼스, 대고연주와 타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권병근 합천향교 전교는 “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 합천향교는 문화체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역사적 공간을 잘 보존하고 생동감 있는 합천향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지역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야로면사무소 및 북부보건지소 직원의 협조 하에 발열체크 및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유무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