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촌인력은행,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합천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인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은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아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합천군 농촌인력은행에서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에 인력을 알선해 주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일손 부족이 예상되는 농가에 도시의 유휴인력을 확보하여 연계해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든 합천군 농촌인력은행에서는 2016년부터 진주, 산청, 하동, 울산, 부산 등의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필요한 인력을 농가가 원하는 일자에 맞춰 영농 현장까지 직접 왕복 수송하고 있다.
또한 작업 시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알선을 무료로 하고 있다.
농촌인력은행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소비도 줄고 가격도 하락하여 농가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농촌인력은행에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