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식이 지난 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 날 12판이 진행된 28강에서는 김선기ㆍ오병우ㆍ현유빈 2단 등 8명이 16강에 진출했으며, 여자 기사 중에는 김경은ㆍ허서현 초단이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7세 이하 프로기사 28명이 출전해 단판 토너먼트,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는 5월 예정인 한·중·일·대 영재바둑대회와 6월 예정인 영재vs정상 기념대국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상금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한편, 하찬석 국수배는 매년 경남 합천군에서 추첨식을 겸한 개막식을 가졌지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8강전을 진행했다.

또한 합천군은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국수의 고향으로 2013년 세계적 국수를 활용한 국내유일의 프로기사 영재바둑 대회를 창설하여 바둑동호인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고 나아가 일반대중에게 바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바둑의 대중화에 앞장 서 바둑신흥도시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