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매산에서 “농심 달래기” 기우제 올려
‘비나이다 비를 내려 주소서“
합천군은 평균 40℃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장기간 계속되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해 8월 1일 가회면 황매산 철쭉제단에서 기관.단체장 100여명과 함께 기우제(祈雨祭)를 올렸다.
합천군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사고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현장기술지도 강화, 축사 내 환풍기 및 냉방기 지원사업 등 농작물․가축관리기술 추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주요 도로노면 물 뿌리기, 무더위 쉼터 내 여름철 편의물품인 쿨매트 보급 및 생수 지원 등 전방위적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기우제로 고통 받는 군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