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농가 일손돕기 봉사 실시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은 14일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주면 황계마을 농가에서 양파 수확 일손 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바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양파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과 함께 나섰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나서서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에 힘을 보태준 우리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을 찾아 격려한 김윤철 합천군수는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을 위해 지역 여성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일손돕기에 동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위단체 1,52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여성결혼이민자 결연사업, 부자가정 생일 찾아주기, 동절기 대비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