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중,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석권
경남 전체 10명 수상 중 합천여중이 4명 수상, 쾌거
합천여자중학교(교장 심희정)는 새마을문고 경남도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의회가 후원한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경상남도 부문)’에서 합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1,2,3,4위를 차지하여 경남 전체 10명 수상 중 4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가정과 지역사회에 독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 읽는 도민 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국민독서경진대회 개인 부문에서 1위를 한 1학년 김민주 학생은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2위를 한 2학년 박수빈 학생, 공동 3위를 한 3학년 김예진, 2학년 김도연 학생은 경상남도 새마을회장상과 새마을문고 경남지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러한 결과는 합천여중의 교육 철학과 함께 학생들이 보여준 문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합천여중은 학교 문집 제작, 인문학 문예 동아리 운영, 독서인문학교 운영 등 인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내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밝혔다.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한 김민주 학생은 “학교에서 문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을 많이 접하고 글을 쓰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것이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정출 새마을문고 합천군지부 회장은 합천여중의 이와 같은 인문학 물결을 높게 평가하며, 더 많은 학교가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