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벌통은 벌통에 각종 감지기(센서)를 설치해 벌통 내부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사계절 벌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합천군은 양봉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농가에서는 감지기로 수집된 온도와 습도 등 환경정보, 벌통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양봉농가의 월동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벌의 생육환경이 좋으면 면역력이 높아져 각종 질병과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수월할 것이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양봉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시책사업으로 양봉산업을 안정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천연벌꿀 생산농가 지원 확대 등 합천 벌꿀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