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ㆍ용주ㆍ야로면, 4년만에 체육대회 각각 개최

초계초등 운동장, 용주 및 야로 체육공원에서

‘제44회 초계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와 ‘제19회 용주면민체육대회 및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 ‘제51회 야로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 가 토요일인 지난 22일 초계초등학교 운동장과 용주면 및 야로면 체육공원에서 각각 열렸다.

24일 초계면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보건지소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행복학습센터 줌바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민속경기가 펼쳐졌다.

이어 한궁, 윷놀이, 링걸이, 투호, 오자미 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했다. 장구난타 공연 및 마을별 노래자랑, 경품추첨도 함께 진행돼 모두가 함께 춤추고 즐기며 행사가 진행됐다.

안원희 초계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큰 행사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초계면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영혁 초계면장은 “이번 소중한 행사를 통해 면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초계면 체육회 및 행사에 참석해주신 면민들에게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주면 체육회외 청년회에서 주최한 이날 체육대회 및 노인의 날 행사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면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행사에서는 마을별 입장식과 합천초등학교 풍물단 공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마을별 투호놀이, 윷놀이,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문병현 용주면체육회장은 “체육대회와 경로잔치를 정성으로 준비하고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청년회와 체육회원분들의 한마음 덕분에 기분 좋은 행복한 잔치였다”고 밝혔다.

박영준 용주면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경로잔치와 체육대회를 한자리에 개최하게 돼 어느 해보다 고생하신 체육회와 청년회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야로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풍물단, 국선도, 우리춤의 식전공연 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동센터 학생들의 댄스, 건강체조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체육대회의 꽃인 투호, 윷놀이, 팔씨름 등의 행사 후에 경품추첨 등을 통해 면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덕암리 출신 야로면 재구향우회 김영현 회장(경북 칠곡군 소재, 태원오토텍 대표)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 야로면체육회도 이날 개회식에서 합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기부하고 혜택받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합천 고향사랑기부제에 힘을 보탰다.

정동문 체육회장은 “4년만에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면민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다른 행사에서도 체육회를 불러주신다면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김주보 야로면장은 “모든 면민이 서로 만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면민 모두가 살기좋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종합우승은 금평리에, 준우승은 나대리에 각각 돌아갔다. 입장상 1위는 하빈리, 2위는 청계리, 3위는 야로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