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 자원봉사회, 사랑의 효 목욕봉사 실시

– 관내 독거어르신 50여 명 목욕나들이 –

덕곡면 자원봉사회(회장 정진예)는 16일 관내 독거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덕곡면 복지회관 목욕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독거어르신 목욕봉사는 덕곡면 자원봉사회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실시하게 되어 더욱더 뜻깊은 행사이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도저히 목욕탕을 찾을 수 없었다는 한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다니기 힘든 노인네들을 일일이 모시고 나와 목욕봉사를 해 주니 이보다 더 귀한 선물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고마움을 전했다.

소언효 덕곡면장은“작은 봉사가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만큼 소외계층이 외면 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자원봉사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행사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올해는 목욕이 끝난 어르신들께 중식 제공 대신 간단한 식사와 다과를 포장해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