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립 ‘재가방문간호센터’, 합천에서 문 열어

합천군, 율곡면 와리 보건진료소에서 25일 개소식

전국 최초의 공립 노인장기요양기관인 합천군 재가방문센터가 25일 율곡면 와리 보건진료소에서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소식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합천에 전국 최초로 공립 재가방문센터가 설립된 배경은 이렇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이후 현재까지 지역에 방문간호서비스 기관이 없어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수급자가 방문요양과 방문목욕만 이용 가능할 뿐 신체 · 인지활동지원, 간호 및 처치 등 양질의 급여를 제공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에따라 합천군은 수급자의 건강악화 예방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호사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출장간호를 하는 재가방문간호센터를 전국에서 처음 설치한 것이다.

이미경 군 보건소장은 “독거 및 노인부부세대도 안심하고 지역생활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자신이 살던 집에서 오래오래 머물 수 있는 노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위해서는 방문간호서비스가 필수로 제공되야 한다”고 말했다.

방문간호서비스에 대한 문의 및 계약 신청은 전화 930-4356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