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서 3단 ‘제10회 하찬석 국수배’ 우승…합천 바둑스타의 탄생 예고

제10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 최강전 결승전에서 김범서 3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이어진 영재 대 정상 대결에서는 박정환 · 신진서 9단이 각각 권효진 4단 · 김범서 3단을 꺾어 세계 정상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3일 합천군 청와대세트장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영재 최강전 결승전에서는 이 대회 첫 출전인 김범서 3단이 권효진 4단을 꺾고 2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선취점을 가져온 김 3단은 합천 현지에서 열린 2국에서 243수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2021년 5월 입단 후 111일 만에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특별승단에도 성공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시상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남도의원, 김성환 합천군체육회 부회장, 김윤곤 합천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기사회장, 백성호 9단 등이 참석해 새로운 바둑 스타의 탄생을 축하했다

출처 : 합천일보(https://www.hap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