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화양리 소나무’ 당산제 개최

합천군 묘산면 화양리 상나곡마을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289호 ‘합천 화양리 소나무’에 대한 당산제레를 정월대보름인 2월 26일 마을 주민 주관 하에 진행했다.

당산제례 행사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산신제례를 올리고 정월 보름날은 소나무 앞에서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여 재난 예방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백운기씨는 “화양리 소나무에 당산제례를 지냄으로써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마을 주민 모두가 예전처럼 부대끼며 정을 나누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