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 합천군 위험한 교차로는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 –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 대하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군민 및 방문객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평면교차로의 일종인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있다. 원형교통섬을 우회하는 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어, 일반적으로 회전교차로는 평면교차로에 비해 교통 사고율이 낮다.
저속으로 운행해야 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신호교차로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이 적고 지체시간이 감소돼 연료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의 경제적인 장점도 있다.
한편, 합천 관내 회전교차로는 20개소가 있으며 국도 및 지방도 상 설치되어 있는 회전교차로는 9개소로 효율성이 높아 국토교통부 및 경상남도에서 설치 개소수를 점차 늘이고 있는 추세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군은 경남도내에서도 회전교차로의 설치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고 있으나, 군민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삼가면 두모리 ‘두모 회전교차로’, 삼가면 일부리 ‘삼가고등학교 앞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4억8천만원(국비2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용주면 고품리 ‘연촌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