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면 익명의 기부천사, 희망의 돼지저금통 기부

초계면(면장 이행기)은 지난 21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돼지저금통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돼지저금통에는 5만원 지폐 16장, 1만원 지폐 28장, 5천원 지폐 19장, 1천원 115장, 나머지 동전들로 총141만원 가량 현금이 들어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불우이웃돕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적힌 돼지저금통을 건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초계면의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리를 급히 떠났다.

기부된 돼지저금통의 141만원 가량의 현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초계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거리두기 강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익명의 기부천사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행기 초계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