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책면 농민들, 자식처럼 키운 첫 수확 딸기 장병들에게 전달

합천군과 쌍책면 건태리(이장 진근구)는 11월 27일(금), 지난 8월 수해.태풍피해 대민지원 복구에 최선을 다했던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들을 찾아 딸기 160박스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수해·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쌍책면·율곡면을 민·관·군이 합심해 지켜냈고, 이제 안정을 되찾고 풍요로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특히, 35℃가 넘는 폭염 속에서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 사투를 벌였던 우리 39사단 장병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39사단 이정범 주임원사는 “싱싱한 딸기를 보니 쌍책면 농가가 주민분들의 밝은 미소를 보는 것처럼 안정을 되찾은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으로 어려운 형편인데도 장병들을 생각하고 자식같이 키운 첫 딸기까지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부대는 지난 8월 쌍책면 일대 수해.태풍으로 완전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136동을 긴급 복구하기 위해 장병을 투입 지원하였으며, 합천군 全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 용사들도 “지역주민이 힘들 때 나아가 지원을 하는 것도 통합방위작전이다.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적극 동참해 합천지역 안정화에 노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