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귀농귀촌 소형 목조주택 키트화사업 종강식

합천군 마을지기목공소, 산림청 지원받아

합천군은 지난 21일 용주면소재 합천군 농업창업단지내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형 목조주택 키트화사업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조주택 키트화사업은 합천군마을지기목공소(회장 최종욱)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작은집짓기 그루경영체 역량강화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지난달 25일부터 4주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었다.

합천군민과 예비귀농귀촌인의 신청을 받아 40여명으로 구성된 그루경영체는 한 달 동안 힘을 합해 6평규모의 소형 목조주택 키트를 완성했다.

홍성군에서 온 이동우씨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면서 터를 잡고 살 집이 걸림돌이 되었는데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지기목공소는 완성된 키트를 활용하여 주택이 필요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소형목조주택을 지어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작은 목조주택 키트화 사업이 귀농·귀촌인들의 조기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림청 산하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소득증대와 일자리를 만들어 갈 그루경영체를 모집하여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법인이나 사회적기업 설립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