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기원 청소년 문화 한마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김기태)는 19일 오후 2시 종합사회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의장, 김윤철 도의원, 정인조 부천시협의회장, 관내 초․중․고 학생 및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기원 청소년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한마당 행사는 누구나 즐겨 부르는 노래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사해 부르면서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보고, 통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사대회는 합천여고, 합천여중, 대병중, 합천초등학교의 4개 학교, 13개팀 81명의 재기발랄한 학생들이 참가했고, 관내 청소년 댄스 동아리 3개 팀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으로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통일개사노래 중 ‘함께 가는 길’ 곡을 개사한 합천초등학교 4학년 21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통일로’팀의 ‘통일로 가는 길’이 1등 통일상을 수상했으며, 2등 평화상은 합천여고 ‘찡지서’팀의 ‘통일해(원곡:한잔해)’, 3등 민주상은 합천초등학교 ‘통일 향해’팀의 ‘통일을 향해(원곡:꿈을 향해)’, 아차상은 합천여중 ‘올라프’팀의 ‘통일은 열린 문(원곡:사랑은 열린 문)’이 수상했다.

김기태 회장은 “개사된 가사를 보니 어른들 보다 더 진지한 고민이 느껴져 놀랐다. 통일이 된다면 미래 주역인 청소년 여러분들의 활동 무대는 한반도 남․북을 넘어 중국과 유럽까지 확장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으로서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