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향토음악회, 한음회 정기공연

합천군 한음회(회장 김광인)는 지난 7일 제34회 향토음악회 ‘한음회’ 정기공연을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문준희 군수, 김경미 교육장, 최경범 소방서장, 권영식ㆍ배몽희 군의원을 비롯한 군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해 주었다.

공연은 바리톤 이성태의 ‘거룩한 성’ 독창을 시작으로, 이중창 무대인 ‘사랑의 노래’, ‘여자의 마음’ 등과 소프라노 마유미의 독창곡 ‘내 맘의 강물’ 등을 불러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바이올린 독주와 남성중창, 혼성이중창, 테너독창 등으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대중가요 등을 선곡해 객석에서 함께 박수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한음회 회원들이 합창으로 ‘남촌’, ‘배웅’, ‘사랑하면 할수록’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멋지게 불러 관객들의 환호속에서 공연을 마쳤다.

한편, 한음회는 정기공연으로 향토음악회를 34회째 꾸준히 하고 있으며, 숲속의 작은 음악회, 합천예술제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성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에 작은 여유와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