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음악회

– 20일 합창‧통기타‧색소폰 연주, 26일에는 국악공연으로 이어져 –

한국예총 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와 한국음악협회 합천지부(지부장 배철이)는 지난 20일 저녁 7시, 합천군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합천군의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의 작은음악회-푸르름과 함께 이곳에서’를 개최했다.

행사는 양숙희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합천군 합창단(단장 황숙희)의 ‘걱정말아요 그대’, ‘한 노래 있어’ 합창을 시작으로, 통기타 동호회 음악여행의 ‘깊은 밤을 날아서’, ‘봄이 오는 길’, ‘통나무집’ 연주와 노래, 합창 동호회 한음회의 ‘남촌’,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합천색소폰 동호회의 ‘보약 같은 친구’, ‘내 고향 합천’ 연주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다가오는 26일 저녁 8시에 일해공원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숲속의 작은음악회는 한국국악협회 합천지부에서 준비한 ‘숲속 국악의 소리’로 채운다.

황강의 북소리, 남도민요, 선반장구, 어우동 춤, 버나&죽방놀이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에는 합천 다문화 정가단의 ‘남창가곡’, 경북 고령 대소리회의 대금연주 등 지역 주민과 이웃 경북 고령군의 국악단체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천예총과 합천음악협회, 합천국악협회 관계자들은 “아름다운 황강변 숲을 찾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