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붙여서 읽어야 합니다..”內子之德”

♧ 內子之德

하는 일마다 잘 안풀리던 남자가 어느날 장가를 가고나니 마누라 덕인지 하는일 마다 술술 잘 풀렸다.

집을 사니 집값 오르고 주식 사면 주식 상한가 치고…

자주 다니는 절이 있는데  어느날  큰스님을  만나 자초지종  아내 자랑을  늘어놓고 아내에게 감사할  방법을  물으니..
큰스님이  웃으면서  붓을  들어  한지에  글 몇자를  적어주면서  아내 화장대 앞에  붙여  놓으라고 했다.

내자지덕( 內子之德)

‘내자’란 아내를 말함이니 ‘아내덕분’이라는 뜻이다.

남자는 아내가 잘 볼수있게 정성스럽게  화장대윗쪽에 붙여놓았다.

그런데 띄어 읽기를 잘못한 마누라가 눈꼬리를 올리며…

“내 자지덕?
웃기고 있네.
그것도 물건이라고?
차라리 멸치를 생선이라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