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합천까지 2시간,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

거제~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예타)조사 면제가 29일 확정됐다. 4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 대형 국책사업은 거제~김천 172㎞를 연결해 경남과 수도권을 2시간대로 연결한다. 합천군은 그동안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범도민 추진협의회 출범과 국회 간담회 그리고 포럼 개최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늘 마침내 합천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결정에 그동안의 합천군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됨에 따라 합천을 포함한 서부경남에서 서울까지 2시간 여 만에 왕래하게 되어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물류에 혁신적인 발전과 철도건설 사업비 4조 7천여 억원이 서부경남지역에 투자되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대로라면 10년 뒤에는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추진중인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과 더불어 더 이상 서부경남의 교통 낙후지역이 아닌 서부경남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