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함께하는 음악의 향연

합천색소폰동호회(회장 김지수)는 지난 8일 오후 6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년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합천색소폰은 2018년 한 해를 넘기면서 그 동안 회원들이 즐겨 연주하던 곡들로 공연을 꾸몄다. 이 공연은 1부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베사메무초, 울어라 열풍아, 티어스, 카스바의 여인 등 9곡과 2부의 찔레꽃, 진또배기, 가방을 든 여인 등 8곡을 더해 총17곡의 색소폰 연주로 이뤄졌다.

김지수 회장의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포문을 연 공연은 대구 좋은소리색소폰, 진주 오나리색소폰, 거창 조이색소폰동호회의 초청 공연을 더해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공연 말미에 문준희 군수님의 ‘보약 같은 친구’ 즉석 노래 공연은 영하의 추위를 날릴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회자(특별회원 노영선)의 능숙한 사회와 정성을 다한 색소폰 연주 그리고 뜨거운 호응을 보낸 관객들의 세박자 조합이 토요일의 열기를 더했다.

끝으로 색소폰 회원들로 이뤄진 앙상블 곡으로 ‘환희’를 연주하며 뜨거웠던 12월의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했다.

합천색소폰은 합천색소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숲속의 작은 음악회, 합천예술제 등에 적극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또한 영상테마파크에서 매월 2회 공연을 하고 있으며, 합천군 버스킹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