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찾아가는 장터문화마당 첫 공연
풍물패‘청음’초청, 올해 2회의 공연으로 합천왕후시장에 활기를…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2018 찾아가는 장터문화마당 공연을 올해 9월 18일과 11월 8일 2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터문화마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첫 공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합천전통시장인 왕후시장 왕후쉼터 앞에서 개최되었다.
공연에 참가한 풍물패 청음은 전통문화와 이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 및 교육활동을 하는 단체로 2015년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그 공연능력을 인정받은 풍물패다.
이 날 공연은 여는 마당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영남지역 특유의 가락과 몸짓이 특징적인 판 굿, 함안화천농악 북놀이인 북춤, 장구재비의 최고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설장구, 버나놀음 등 흥겹고 역동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탈춤의 백미인 사자탈 놀음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사자놀이는 풍물패와 익살스러운 대화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사자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몸짓이 사물장단과 어우러져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 공연에 이어 박선희 판소리 연구소가 바통을 이어받아 11월 8일 장날에 맞춰 합천전통시장 왕후쉼터 앞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