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면, 가야천 둔치 따라 유채꽃밭 조성
야로면(면장 김주보)은 야로교 주변 가야천 공유지 하천바닥 4,500㎡(1,300평)에 유채꽃씨를 지난해 10월에 파종해 연분홍 벚꽃이 진 자리에 노란 유채꽃밭이 조성돼 주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추운 겨울이 지나 잦은 봄비가 그치고 완연한 봄날씨가 되자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꽃구경을 하고 인생 사진을 남기기 바쁘다.
또한 면소재지 진입도로와 역미제방 등에 묵촌마을 백성균 씨가 재능기부로 손수 도로변에 유채꽃을 가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자, 야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5월말 꽃씨를 채취해 올 가을에 면소재지 도로변과 제방둑에 꽃씨를 파종할 계획이다.
김주보 야로면장은 “주민이 솔선수범해 만든 꽃길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야로면의 볼거리와 머물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