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 개최

가야면은 지난 27일 십승지 지역의 읍면장이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십승지란 조선시대에 사회의 난리를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10여곳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언급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 10곳을 말한다.

조선십승지는 부안군 변산면, 무주군 무풍면, 남원시 운봉읍,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합천군 가야면으로 전국 11개 읍면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11년 6월 풍기읍장의 제안에 따라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를 결성해 11개 읍면이 꾸준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날 제34차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에서는 9개 시군 읍면장 및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해 십승지 활성화방안, 주민협의회 구성,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릴레이 기부 시행 등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